충격의 전반전… 득점-슈팅수-코너킥수 다 뒤졌다 [한국-요르단]

이재호 기자 2024. 1. 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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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충격의 전반전이다.

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요르단의 박스안 슈팅이 수비맞고 뒤로 흐른 것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조현우 골키퍼의 손을 지나 한국 골망을 갈라 역전골이 됐다.

한국은 볼점유율 53%, 슈팅수 8개, 유효슈팅 2개, 코너킥 1개를 기록했다.

반면 요르단은 볼점유율 47%에 슈팅수 8개 동률, 유효슈팅은 3개, 코너킥 5개로 한국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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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가히 충격의 전반전이다. 득점에 슈팅수, 코너킥수까지 모두 뒤졌다. 요르단을 상대로 최악의 전반전을 한 한국 대표팀이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손흥민이 황인범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렸다. 첫 판정은 노파울이었다. 그러나 VAR 체크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손흥민은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신고했다.

요르단은 전반 37분 코너킥 과정에서 박용우의 헤더 자책골을 통해 1-1을 만들었다. 날카로운 코너킥이 골문쪽을 향했고 이를 걷어내려던 박용우의 헤더가 한국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요르단의 박스안 슈팅이 수비맞고 뒤로 흐른 것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조현우 골키퍼의 손을 지나 한국 골망을 갈라 역전골이 됐다. 결국 한국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가히 충격의 전반전이다. 전반전 후 기록에서도 한국이 앞선건 볼점유율 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고작 6% 앞섰다. 한국은 볼점유율 53%, 슈팅수 8개, 유효슈팅 2개, 코너킥 1개를 기록했다.

반면 요르단은 볼점유율 47%에 슈팅수 8개 동률, 유효슈팅은 3개, 코너킥 5개로 한국을 앞섰다. 경기기록에서 드러나듯 전반 중반부터 한국은 주도권을 빼앗긴채 경기하다 끝내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충격이자 최악의 전반전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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