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PK 선제골 이후 내리 실점…클린스만호, 요르단에 1-2로 끌려가 (전반 종료)

골닷컴 2024. 1. 20.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끌려가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앞서갔지만, 이내 요르단의 반격에 흔들리더니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후 압달라 알나이마트(알아흘리)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끌려가고 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앞서갔지만, 이내 요르단의 반격에 흔들리더니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후 압달라 알나이마트(알아흘리)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변함없이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손흥민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박용우,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 위치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왼쪽부터 이기제(수원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HD)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이순민(광주FC),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클린스만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 손흥민이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에흐산 하다드(알파이살리)의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코너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이후 페널티킥(PK)으로 정정했다. PK를 얻어낸 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으로 가볍게 성공시켰다.

여세를 몰아 클린스만호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이강인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반대로 패스를 전환하자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이재성이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컷백을 내줬다. 이때 뒤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굴절되면서 빗나갔다.



클린스만호는 도리어 시간이 지날수록 요르단의 거친 플레이와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전반 21분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 골키퍼 조현우가 쳐냈다. 8분 뒤엔 페널티 아크서클 정면 프리킥 찬스에서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의 슈팅을 다시 한번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했다.

클린스만호는 결국 계속해서 흔들리더니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라자이 아예드(알후세인)의 코너킥이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야잔 알아랍(알 쇼르타)에게 연결되기 직전 박용우가 사전에 크로스를 차단하려고 몸을 날리면서 머리에 맞춘 것이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이후로도 클린스만호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다시 한번 균열이 발생했고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알-타마리의 슈팅이 정승현에게 걸렸지만, 알나이마트가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결국 클린스만호는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