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박용우 자책골' 한국, 요르단에 1-2(전반 종료)

김진엽 기자 2024. 1.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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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기 16강 확정에 먹구름이 꼈다.

전반 13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47분 조규성이 슈팅을 때리는 등 골을 꾀했으나 한국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51분 알나이마트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요르단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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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반 9분 페널티킥 득점
전반 37분 박용우 자책골로 동점
전반 종료 직전 역전골 허용해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부상으로 소집해제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01.20.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기 16강 확정에 먹구름이 꼈다.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박용우(알아인)의 자책골 그리고 상대 득점으로 밀리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기준 1-2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로 승리했고, 요르단도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에 이날 경기는 조 선두를 사실상 확정하는 맞대결이 됐다.

조기 16강과 조 1위를 겨루는 경기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를 가동했다.

지난 18일 훈련 도중 부상으로 낙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를 대신해 조현우(울산 HD)가 출전한 것을 빼고는 바레인전과 선발 명단이 동일했다.

최전방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자리했고, 2선에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가 이름을 올렸으며 백포라인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이 구축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24.01.20. ks@newsis.com


한국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고, 경기 초반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곧장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에산 하다드에게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 온필드 리뷰를 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9분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손흥민은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테크니컬 에이리어로 뛰어갔다. 팀 스태프에게서 김승규의 유니폼을 받은 후 유니폼을 흔들었다. 세리머니로 부상 낙마한 김승규를 응원했다.

AFC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의 득점은 이번 대회 50호골이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전반 13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손흥민이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20분 이강인,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전개 과정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손흥민까지 공이 연결됐다. 이를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됐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부상으로 소집해제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4.01.20. ks@newsis.com


위기를 넘긴 요르단도 한국 골망을 노렸다.

전반 21분 무사 알타마리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향했다.

요르단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27분 황인범이 알타마리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알타마리가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찼지만 조현우에게 막혔다.

끝내 요르단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코너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용우가 헤더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41분 조규성이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반칙을 끌어내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슈팅했지만 골대 옆을 향했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전반 47분 조규성이 슈팅을 때리는 등 골을 꾀했으나 한국은 득점에 실패했다.

영점이 정확하지 않은 한국과 달리 요르단은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51분 알나이마트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요르단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한국 골키퍼 조현우가 공을 막아내고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2024.01.20. k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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