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종업원·女사장 잇따라 성추행하고도…“뭔 잘못이냐”

김현주 2024. 1. 20. 2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여사장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영업소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일을 20일 JTBC '사건반장'에 CCTV 영상과 함께 제보했다.

직원의 말을 듣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온 A씨에게도 이 남성은 손을 뻗어 성추행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분과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귀가조치시켰다.

이후 이 남성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는 증거물로 자신의 바지를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 "이 남성이 '술집 여자 만지는 게 어떠냐'는 식으로 떠들고 다닌다"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여사장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영업소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일을 20일 JTBC '사건반장'에 CCTV 영상과 함께 제보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테이블 정리를 돕던 여 종업원의 엉덩이를 툭 치더니 슬쩍 손을 치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에 놀란 직원이 남성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피했다.

직원의 말을 듣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온 A씨에게도 이 남성은 손을 뻗어 성추행했다.

A씨가 항의하자 이 남성은 '내가 뭘 했다고 이러냐'며 도리어 화를 내면서 '경찰 친구를 부르겠다'며 전화를 거는 척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분과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귀가조치시켰다.

이후 이 남성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는 증거물로 자신의 바지를 제출했다. 바지에선 남성의 지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남성이 '술집 여자 만지는 게 어떠냐'는 식으로 떠들고 다닌다"며 "지역사회가 좁아 소문이 두렵다"고 하소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