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규현 “과거 효린에게 전화번호 물었다가 거절당해…상처받았다”

규현, 과거 효린에게 전화번호 거절 당해

가수 규현이 과거 효린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가 거절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규현과 ‘씨스타19’ 보라,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규현이 과거 효린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가 거절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날 강호동은 규현에게 “옛날에 규현이가 효린이 전화번호 물었다가 소름 끼치게 까였다. 그 이야기가 회자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말에 이수근이 “규현이가 효린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고, 김희철도 “규현이 전화번호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했다.

씨스타 효린이 규현에게 전화번호를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씨스타 효린이 규현에게 전화번호를 주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규현은 “당시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었다. 당시 효린, 박재범, 허각&엠블랙 지오, 포미닛 지윤 이렇게였다. 마지막 녹화가 끝나고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뜻으로 다 같이 회식이 추진이 됐다. 내가 이끌어서 애들이랑 번호를 주고 받고 장소를 섭외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효린이한테 번호를 물어보러 갔는데 효린이가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주면 되는데 ‘어? 어’라고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다른 핸드폰을 가지고 나오더니 그 번호를 주더라. 나는 거기로 연락했는데 문자가 남자 같았다. 알고 보니까 효린이 이사님 번호였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형님들이 “그 정도로 규현이 싫었던 거냐”고 몰아가자 효린이 “당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어서 사적인 일정은 회사에서 사적인 자리에 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