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챔프, ‘마약 자수 래퍼는 나’ 거짓말 논란에 사과 “한심하고 통탄스러워.. 죄송하다”

출처 | 뉴챔프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래퍼 뉴챔프(본명 정현철)가 마약 투약을 자수한 30대 래퍼가 본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뉴챔프는 20일 자신의 채널에 “죄송합니다.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나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마약을 하고 자수한 유명 래퍼의 신상이 누군지 주목되는 가운데 커뮤니티에서 퍼 온 기사에 댓글로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가 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데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래퍼 A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용산구 한 지구대 경찰관에게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챔프는 한 힙합 커뮤니티 관련 기사에 “‘다 무거따’를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기믹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좋더라”라며 자신이 A씨라고 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뉴챔프는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뉴챔프는 지난 2013년 EP 앨범 ‘전시의 밤’으로 데뷔했다. 엠넷 ‘쇼미 더 머니’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