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인범도 당했다, 선 넘는 요르단 거친 파울[스한 스틸컷]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요르단의 도를 넘는 거친 반칙이 태극전사들을 괴롭히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요르단과의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게 4-0으로 승리한 요르단에게 E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E조 1위 탈환을 정조준한다.

요르단은 초반부터 거친 파울로 태극전사들을 괴롭혔다. 킥오프 직후 요르단 선수가 황인범의 왼쪽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파울을 범했다. 이미 통증이 있어 테이핑을 한 부위에 강한 충격이 들어갔기에 황인범은 한동안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황인범은 전반 29분 중원에서 헤딩으로 공을 걷어낼 때 경로를 의도적으로 가로막은 요르단 선수의 몸에 머리를 부딪치고 쓰러지는 등 상대 거친 플레이에 고생했다.

손흥민도 상대의 도를 넘는 파울에 고통 받았다. 전반 32분 한국 진영에서 전진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요르단 선수가 의도적으로 손흥민을 손으로 가격하고 뒤에서 잡아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했다.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요르단의 비매너에서 분전하고 있는 한국이다.

한국은 전반 44분 현재 요르단에 1-1로 비기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