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설특보'김진태지사,강원2024 청소년 안전 위해 비상대응1단계 선제가동[오피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개회 이틀째이자 경기 첫날인 20일 김진태 강원지사가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4.1.20 [강원도 제공]

제설작업 한창인 속초<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심조심…폭설 내린 대관령<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성공 개최를 위해 20일 오후 1시부터 비상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기상청이 영동 지역에 21일까지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산지는 10~30cm(많은 곳은 40cm), 북부 동해안은 3~8cm,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10~50㎜를 예보했다.

19일부터 이어진 적설량은(1.20. 13시 기준) 대관령 8.6㎝, 강릉 왕산 15.4㎝, 평창 용산 6.9㎝, 정선 임계 5.5㎝에 달했다. 이에 강원도는 제설장비 693대, 인력 5620명 제설제 4196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제설 취약구간인 강릉 ~ 대관령 구간에 제설장비 6대에서 14대를 추가 투입, 총 20대의 장비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쁘다 바빠…눈 치우는 제설차<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2024 기간 중 대설 비상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고속도로공사, 국토관리청, 개최시군, 조직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주체별 제설책임 구간 확립과 신속한 제설, 제빙 등 재해우려 지역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미리부터 준비해왔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제설과 교통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 비상단계 1단계를 바로 운영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운영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