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창당 3세력 총출동…“빅텐트 골든타임 지나”

이승재 2024. 1. 20. 21: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토요일 아홉시 뉴스, 문을 열겠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오늘(20일) 출범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창당대회에 총출동했습니다.

첫 소식, 이승재 기잡니다.

[리포트]

주황색 풍선을 든 지지자 속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들어섭니다.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지 24일 만에, '개혁신당'이 닻을 올렸습니다.

당 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정부와 거대 양당이 제시하지 못한 의제를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습니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이재명 대표보다 뭘 잘하냐고 묻는다면 개혁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수락 연설 중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낙연, 김종민, 조응천, 양향자, 금태섭 등은 제3지대 연대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우리는 시대가 어떤 변화를 요구하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를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의 골든타임은 지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창당 과정이 설 (연휴) 등과 겹쳐서 아주 순탄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해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는 당별로 정하는 방식 등 대안을 제시하며 통합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선 "어려운 지역구에 출마를 공언해 왔다"며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승재 기자 (sj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