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효린에 전화번호 물었다가 까여, 상처받았다”(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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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규현이 씨스타 효린에게 번호를 물어봤다가 거절당한 경험을 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옛날 규현이가 효린이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가 소름 끼치게 까였단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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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규현이 씨스타 효린에게 번호를 물어봤다가 거절당한 경험을 전했다.
1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7회에서는 규현, 씨스타19 보라·효린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강호동은 "옛날 규현이가 효린이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가 소름 끼치게 까였단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규현은 "'불후의 명곡'을 같이 했다. 레전드 기수라고 하는데 규현, 효린, 재범, 지오, 지윤 여섯 명이었다. 마지막 녹화 끝나고 유종의 미로 회식을 하자고 해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 이끌어서 번호를 주고받고 장소 섭외하고 효린이에게 번호를 물어보러 갔는데, 사정을 전하고 번호를 달라고 했다.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주면 되잖나. 근데 '어? 어 잠깐만요'하고 들어가서 다른 휴대폰을 가지고 나와서 그 번호를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락을 하는데 효린이 아닌 남자같은 느낌이 났다고. 규현은 "알고보니 이사님 번호를 줬던 것.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효린은 그 정도로 규현이 싫었던 거냐고 몰아가는 형님들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회사에서 사적인 자리에 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효린은 규현이 "최근 공항에서 효린이를 만났다"고 하자 이 만남조차 기억 못해 "(규현은) 안중에도 없구나"라고 놀림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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