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 유이 향한 고주원 미련에 “집 나가겠다”(효심이네)
‘효심이네’ 임주은이 유이를 향한 고주원의 미련을 알고 분노해 집을 나갔다.
강태호(하준 분)은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 분)에게 전화를 걸어 “뭐하냐?”고 묻다가 “무슨 일이 있냐? 목소리를 들으니까 무슨 일이 있다. 거기로 가기 전에 얼른 말해라”고 말했다. 앞서 이효심은 피트니스 센터 직원과 회원들 사이에 강태호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을 들었다.
피트니스 직원이 회원과 교제할 경우 퇴사해야 한다는 사칙을 걱정하던 이효심은 “피트니스를 그만두려고 한다. 편입 시험이 어렵다는데 피트니스를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할까 한다”고 둘러댔다.
강태호는 “정말 공부 때문에 맞냐? 다른 문제가 아니고?”라며 “나야 운동하면서 효심 씨를 보면 좋지만 카레 먹으러 자주 가면 되니까. 어머니에게는 다녀왔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아니다. 바쁘다. 공부를 마저 해야 해서 끊겠다. 잘 자라”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한편 최수경(임주은 분)은 강태민(고주원 분)의 서랍에서 이효심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반지를 발견했다. 강태민은 “뭐 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다.
최수경은 “그 여자 주려고 샀냐? 우리 결혼반지는 안 끼면서 다른 여자 주려고 산 반지를 간직하고 있냐? 당장 갖다 버려라”고 분노했다. 강태민은 “경고하는데 두 번 다시 내 물건에 손대지 말아라”며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데 결혼한다는 거 몰랐냐?”고 반박했다.
이에 최수경은 “그래도 당신이 찾아와서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이러냐?”라며 집을 나서려는 강태민을 막아선 뒤 “가지 말아라. 당신은 여기 있어라. 내가 나가겠다”고 결혼반지를 집어 던졌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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