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띵곡’ 유리사, 어렵던 유년시절 공개 “내 띵곡은 ‘밤이 깊었네’”
하경헌 기자 2024. 1. 20. 20:55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유리사가 방송에서 슬픈 사연이 담긴 ‘띵곡’을 소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ENA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는 유리사가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유리사는 “어릴 때 살던 집 옥상에 침대가 있었는데 가족들과 거기 누워서 별을 봤던 추억이 있다”며 “IMF 때 부모님의 사업이 망하면서 가족들이 떨어져 지내게 됐다. 부모님은 따로 지내시고 저랑 오빠랑 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리사는 “당시 9살이었는데 밤에 잠을 못 자고 울면 당시 중학생이었던 오빠가 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달래줬다”며 자신의 ‘띵곡’으로 밴드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선정했다.
그는 “힘들었던 제 어린시절을 버티게 해준 소중한 노래”라고 소개하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사연 공개 후 돌린 룰렛의 결과로 노래의 50%만 소개하게 됐다. 유리사는 여린 특유의 음색으로 ‘밤이 깊었네’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가수 김종서는 “끼가 많은 친구”라고 칭찬했고, 붐은 “나에게 불러주는 느낌이었다. 오빠가 들려주던 상황처럼 자장가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리사의 노래 ‘밤이 깊었네’는 20일 오후 6시 음원으로도 출시됐다. 유리사는 66만 구독자를 가진 음악 유튜버로 최근 웹예능 ‘피의 게임 2’에서 아이큐 상위 1% 멘사 회원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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