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파넨카킥으로 대회 첫 골…'김승규 유니폼' 세리머니

박지혁 기자 2024. 1.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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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을 신고했다.

또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 네 번째 아시안컵에서 통산 5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뜨린 후, 벤치로 향해 스태프가 미리 준비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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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페널티킥으로 아시안컵 통산 5호골
부상 낙마한 GK 김승규 유니폼 세리머니 펼쳐
[도하=AP/뉴시스]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부상으로 낙마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펼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킥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을 신고했다.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파넨카킥이었다.

또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 네 번째 아시안컵에서 통산 5호골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42호골이다.

[도하=AP/뉴시스]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선 동료들의 기회를 먼저 보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은 초반 자신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 직접 키커로 나서 해결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뜨린 후, 벤치로 향해 스태프가 미리 준비한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도하=AP/뉴시스]손흥민

주전 골키퍼 김승규는 바레인전 이후 자체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오른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으로 팀을 떠난 김승규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세리머니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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