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 부통령 지명 없다"...헤일리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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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경쟁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9일 뉴햄프셔 콩코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헤일리 후보가 자신에 의해 유엔 대사로 임명됐을 때는 괜찮았지만, 대통령다운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내가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아마도 헤일리가 부통령으로 선택되지 않으리라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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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경쟁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9일 뉴햄프셔 콩코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헤일리 후보가 자신에 의해 유엔 대사로 임명됐을 때는 괜찮았지만, 대통령다운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내가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아마도 헤일리가 부통령으로 선택되지 않으리라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헤일리가 충분히 강하거나 똑똑하거나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뉴햄프셔 애머스트에서 열린 유권자들과의 만찬 행사에서 부통령 후보로 트럼프 측에 합류하는 방안을 일축했다고 폴리티코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습니다.
헤일리는 "나는 항상 말해왔다"면서 "누구의 부통령도 되고 싶지 않다. 부통령 출마설은 논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51%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데 비해 헤일리 전 대사는 19.1%의 득표율에 그쳐 21.2%를 얻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도 뒤처진 3위에 그쳤습니다.
뉴햄프셔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 전 대사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뉴햄프셔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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