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의지를 불태워”…박정은 BNK 감독, “힘든 시즌일 때 뭔가 얻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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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83-78로 승리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사수하면서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장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려고 굉장히 의지를 불태웠다. 좋게 마무리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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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후반기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83-7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 9패로 3위를 유지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까지 시소게임의 연속이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인천 신한은행전에서의 졸전을 털어내고자 1쿼터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특히 배혜윤과 이해란이 포스트에서 묵직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BNK의 수비를 공략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사수하면서 홈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배혜윤(183cm, C) 27점 6리바운드, 이해란(182cm, F) 22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려고 굉장히 의지를 불태웠다. 좋게 마무리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 감독은 “상대 BNK의 리듬이 안 좋을 수 있지만 좋을 때가 있다. 좋을 때 리듬을 살려줬다. 약속한 게 있었는데 미스가 나왔다. 초반에 상대의 리듬을 살려줘서 경기가 박빙으로 흘러갔다.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잡고자 하는 의지는 상대도 처져 있으니 열심히 뛰었다. 우리 선수들의 의지가 높았다”며 선수들의 칭찬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키아나 스미스(177cm, G)는 이날 6분 52초를 뛰며 경기 감각을 키웠다. 임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는 이런 식으로 갈 수 없다. 무릎이 나아졌는데 재활이 완벽히 끝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뛰는 시간을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더 뛸 수 있다. 스미스도 완전히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슈팅 밸런스가 깨져있다. 밸런스가 좋은 선수라 앞으로 나아질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BNK는 1쿼터부터 삼성생명의 파상공세에 맞대응하며 4쿼터까지 잘 버텼지만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공격 실팩 아쉬었다. 특히 김한별이 종료 직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BNK는 이날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이소희(170cm, G) 22점 3어시스트, 진안(181cm, C) 21점 8리바운드, 안혜지(164cm, G) 18점 13어시스트로 주전들의 활약이 좋았던 점은 고무적이다.
패장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 부분을 잘 풀어나가고 순간순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풀어나가는 집중력이 좋았다. 아쉬운 부분으로 졌다. 지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나가면 연패가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뒤늦게 깨달았고 뭔가를 알게 되는 패배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힘든 시즌일 때 뭔가 얻어내야 한다. 팀 적으로 그렇다. 많은 공부를 하는 시즌이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이날 무난한 활약을 펼친 이소희와 안혜지에 대해 “(이소희는) 확실히 공격에 대해서 폭발력이 있다. 경기 전 말씀 드린 것처럼 슛 등 기본을 잡아서 가는 부분이 있다. 안 될 때는 빠른 부분이 있다. 후반에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방법을 모른다. 너무 의욕적인 수비가 나오다 보니 위축되었는데 본인의 리듬을 찾은 경기에 대해서는 얻은 부분이 있다. (안혜지는) 본인이 원정 갈 때 공을 들고 간다. 버스나 방에서도 본인의 핸디캡을 해소하려고 노력한다. 저희 역시 슛을 잡기 위해 신경을 쓴다. 본인이 그 부분을 찾고 있다. 완벽한 자기 것이 아니다. 공격 옵션이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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