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 곳곳에 눈·비…빙판길 조심하세요[날씨]

허진무 기자 2024. 1. 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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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료사진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지만 22일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에 따른 20∼21일 예상적설량은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 1∼3㎝다. 경북 북동 산지에는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3㎝의 눈이 오겠다. 동풍 영향의 예상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10∼40㎜,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5∼30㎜다.

이밖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1∼5㎝의 눈이 쌓이거나 1∼2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눈이나 비가 얼면 인도나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낮거나 그늘진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등에도 살얼음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2.0∼5.0m, 서해 1.0∼4.0m로 예측된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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