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대광위의 김포·검단 연장 노선 중재안 수용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 중재안에 대해 수용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광위는 지난 19일 김포에 7개역, 검단에 2개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안이 미래세대 위한 지속가능하고 합리적인 최적 안"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 중재안에 대해 수용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광위는 지난 19일 김포에 7개역, 검단에 2개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을 발표했다.
대광위가 이날 발표한 중재안은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인 서구 아라동과 원당동에 2개 역사를 설치하고, 인천 동구 불로동 역을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대광위에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과 그 인근인 서구 원당동(2개), 아라동(1개), 불로동(1개) 등 총 4개 역사 설치를 요구했고, 김포시는 인천시가 요구한 노선은 ‘U’로 휘어져 비효율성이 크다며 인천 권역에선 불로동(1개), 원당동(1개) 등 2개 역사 설치를 주장했다.
대광위는 이날 인천시가 요구한 아라동 1개 역사, 인천시와 김포시가 동시 제안한 원당동 1개 역사 설치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광위가 마련한 조정안은 합리적으로 논의, 협의해 온 안이 훼손된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시장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광위의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 조정(안)은 인천시가 오랜 기간 검토하고 분석한 최적안에서 원당역과 불로역을 제외하는 등 그동안에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해 온 안이 훼손된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교통망 확충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의 재산,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철도 노선의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하고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최대한 구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검단은 1・2기 수도권 신도시 중 광역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으로, 그동안 인천시는 첫 단추부터 잘못 꾄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을 정상화하고 최적의 노선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협의해 왔다"면서 "인천시 안은 현재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최적 안이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 노선은 대광위(안)보다 수혜지역과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다"며 "철도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검단구의 발전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창출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 경계선이나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다. 인천시 노선은 대광위기 제시한 중재안보다 수혜지역과 이용자가 대폭 증가한다"며 원당역과 불로역은 검단구는 물론 북부권 종합발전을 위한 핵심 시설로, 대광위(안)은 확정된 노선이 아니라 계속 검토하기로 한 만큼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최종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숏팩트] 한국이 아시안컵 역사에 남긴 기록 (영상)
- 범죄 공포 떠는 편의점 알바생…의지할 건 달랑 버튼 하나
- [주간政談<상>] 강성희 강제퇴장 논란…'소동 예상' 적중했다?
- [알쏭달쏭 유통] 마트 갈 때 오후 5·8시 주목하는 이유 있었네
- 장원영 1억 손배소 승소→돈·재능 끝없는 기부행렬[TF업앤다운(상)]
- [주간政談<하>] 마포을 잡음…'시스템 공천' 불신 키운 한동훈
- 전세대출에도 DSR 도입한다는데...시장 반응 보니
- [주간사모펀드] IMM PE, 투자 숨고르기 '끝'…올해 주목하는 M&A는?
- 씨스타19, 11년 만에 돌아온 '멋진 언니들'[TF인터뷰]
- "수업 끝나고 '까까' 먹어요"…'무장애' 피트니스클럽의 특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