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BNK 7연패 몰고 5할 승률 복귀

윤은용 기자 2024. 1.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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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배혜윤. 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 부산 BNK를 7연패에 빠뜨렸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에 83-78로 이겼다. 9승9패로 5할 승률을 맞춘 삼성생명은 3위를 지켰다. 7연패에 빠진 BNK는 최하위인 6위(4승16패)에 자리했다.

연패에서 탈출하려는 BNK의 투지가 4쿼터까지 이어지면서 끝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BNK는 안혜지가 4분여에 득점을 올리고 신이슬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마저 넣어 72-7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과 배혜윤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78-73, 5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0-73을 만드는 이주연의 득점이 나온 뒤 BNK 공격 상황에서 키아나 스미스가 스틸을 해내면서 삼성생명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40분을 다 뛴 베테랑 배혜윤이 27점·6리바운드·8어시스트로 삼성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4쿼터에서 알토란같은 득점과 스틸을 포함해 12점·6어시스트를 올린 이주연도 빛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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