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개혁신당에 화환…이준석 “굉장히 감사, 개혁의 길 가길”
유승진 2024. 1.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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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오늘(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회장에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위원장 명의의 화환은 대회장 입구에 놓여있었는데, 과거 전례 등에 따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께서 화환을 보내주신 것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한 위원장께서 최근 '지금과 같은 정치 방식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충분한 변화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하시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은데, 그 길이 개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자신이 참여했던 박근혜 비대위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면서, "당시 새누리당은 '경제 민주화'를 받아들일 정도로 파격적인 방향 전환을 했고, 그 개혁 방향성이 선명했기 때문에 국민 지지를 받은 것이지 절대 박근혜라는 카리스마 있는 개인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한 위원장도 그 역사를 보면 새롭게 하시고자 하는 방향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진 기자 promoti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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