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80대 노인…시민들이 구해

김상연 2024. 1.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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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80대 노인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도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골목에서 나오던 차량과 부딪혔다.

당시 도로를 지나가다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오토바이를 밀어내고 A씨를 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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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교통사고로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던 80대 노인이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도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골목에서 나오던 차량과 부딪혔다.

사고 직후 A씨는 오토바이와 차량 사이에 넘어져 몸이 끼인 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당시 도로를 지나가다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오토바이를 밀어내고 A씨를 부축했다.

이어 다른 시민 6∼7명도 A씨를 돕기 위해 모여들었고 신고부터 사고 현장 정리 작업까지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음식점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로에 쓰러진 A씨를 부축해 안전한 곳에 앉히는 걸 봤다"며 "금방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갈비뼈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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