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 첫발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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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의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고립·은둔, 경계선 지능 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는 별도의 전담 인력 등을 구성해 특화된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고자 자립지원 전담기관의 인력을 지난해 4명에 이어 올해 1명을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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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 또는 위탁가정의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보호종료 후 5년간 지급하는 자립 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한다.
자립정착금은 1천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올린다. 이는 서울·경기 다음으로 많은 지원금으로, 자립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시금으로 지원한다.
재정관리 경험 부족으로 지원금을 낭비하거나 사기 등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립 교육을 진행한다.
LH 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4년간 500만 원 범위에서 보증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 마련을 돕는다. 희망디딤돌 경남센터는 최대 2년간 보증금 없이 살 수 있도록 30실의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자립지원 전담기관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캠프 등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도내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자립의 필수 요건인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고립·은둔, 경계선 지능 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는 별도의 전담 인력 등을 구성해 특화된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고자 자립지원 전담기관의 인력을 지난해 4명에 이어 올해 1명을 더 늘린다.
개인별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스포츠·요리·여행 등 주제별 모임 운영을 확대해 다양한 경험과 함께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지난해 기업 등과 맺은 '동행 프로젝트' 협약을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가족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년이 사회를 향해 처음 내딛는 걸음이 두려움과 외로움이 아닌 설렘과 따뜻함으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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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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