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승규 대신 조현우…한국, 손흥민·이강인 등 베스트 라인업 가동

김도현 기자 2024. 1. 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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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맞붙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A매치 통산 24경기 25실점을 기록 중인 조현우는 2018 독일 월드컵 승리의 주역이지만, 벤투 감독이 취임한 이후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자리를 김승규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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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요르단과 맞붙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김승규(알샤밥) 대신 조현우(울산HD)가 골문을 지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3-1로 이긴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조 1위 등극과 조기 16강행을 노린다.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선수는 바레인전 선발 명단과 같았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손흥민(토트넘)이 한 단계 밑에서 프리롤을 맡을 전망이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이 포진한다.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김민재(뮌헨)-정승현(울산HD)-설영우(울산HD)가 맡는다.

오늘 경기를 통해 조현우가 본인을 둘러싼 팬들의 우려를 잠재울 지가 주목된다. A매치 통산 24경기 25실점을 기록 중인 조현우는 2018 독일 월드컵 승리의 주역이지만, 벤투 감독이 취임한 이후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자리를 김승규에 내줬다. 벤투 체제서 조현우는 총 51경기 가운데 13경기만 출전했다. 선방능력은 출중하지만 빌드업 능력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이는 클린스만 체제 이후에도 계속됐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출장 경기 수는 2경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김승규가 빠진 상태서 조현우는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2017년부터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같은 조에 편성된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의 경기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열린다. 한국이 승리하고, 말레이시아가 무승부 또는 패배를 기록한다면, 한국은 말레시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르게 된다.

대한민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 대 0으로 승리한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경기 종료 후 조현우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카잔(러시아)=이기범 기자 leekb@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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