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전복죽’ 세균 검출…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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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만드는 전복죽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판매가 중단됐고 이미 시중에 풀린 제품도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CJ제일제당 전복죽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렸습니다.
멸균 처리된 제품인데 대구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멈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도 구매처로 반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9월 19일 진천 공장에서 만들어졌고 유통기한은 올해 6월 18일까지입니다.
이날 진천 공장에서 생산된 전복죽의 전체 수량은 확인 중입니다.
다만 인기 제품인 만큼 대부분 팔려나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트나 편의점 매대에선 해당 제품이 이미 철수된 상태입니다.
2018년 간편죽 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J 측은 제품 출고 전 자체 검사와 함께 식약처가 지정한 외부 공인기관 2곳에서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CJ는 또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민정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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