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수중핵무기 진위 떠나 문제…핵위협 심각"

【 앵커멘트 】 미국은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위여부를 떠나 문제라며 핵 역량강화를 추구해온 김정은의 위협수사를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의 수중 핵무기 시험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한국 정부와 정보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한국 정부와 접촉을 통해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파악 중입니다. 실제 북한이 수중 핵무기를 시험했는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진위를 떠나 북한의 도발은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위협으로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핵협의그룹NCG가 창설돼 한반도에 진전된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전쟁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지에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핵 능력을 포함해 군사력의 지속적인 증강을 추구하고 있는 체제를 책임지는 사람의 수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어 김정은은 군비 증강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식량 공급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백악관은 북한의 수중 핵무기 시험 발표에 대해 관련 활동을 모니터링 하고 북한의 위협에 한국,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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