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중앙당 창당…제3지대 총출동
【 앵커멘트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오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창당대회 현장에는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습니다. 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당 대표로 추대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들의 연호 속 단상에 오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이번 선거를 이재명과 윤석열의 서로를 악당으로 하는 빌런 대결로 하면 된다는 그런 안일함 속에서 준비해 오던 그들에게 진정으로 정치에서 다루기를 기대했던 논제들이 무엇인지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각자 신당을 이끌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이른바 빅텐트 주역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집권 1년차에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결심했을 때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개혁신당 초대 당원은 5만 4천여 명으로 이날 행사엔 주최측 추산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고위원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3지대 세력에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단일대오로 돌아오는 4월 총선을 맞이하실 것 같으면 여러분들이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제3지대 주도권을 쥐기 위한 샅바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개혁신당 출범을 계기로 빅텐트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영모 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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