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부상→조현우 선발’ 한국, 요르단전 라인업 공개..16강 조준

[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승규의 공백은 조현우가 메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이강인의 멀티골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고자 한다.

요르단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완파한 만큼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지난 19일 일본이 이라크에 패하며 조 1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면서 16강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이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D조 2위를 만나는데, 이 팀이 일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고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상대를 가릴 수는 없다. 요르단전 승리로 조 1위 교두보를 만들고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게 최선이다.

지난 18일 주전 수문장 김승규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면서 발생한 공백은 조현우가 메운다. 나머지 선발 라인업은 바레인전과 같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모두 출격한다.(사진=조현우/대한축구협회 제공)

※ 선발 라인업

조현우 -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 조규성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