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레츠 고!... 대한민국, 조별리그 2라운드 요르단전 선발라인업 공개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라운드 요르단과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수비진에는 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이 나선다. 미드필더에는 박용우-황인범이 나오며 공격진에는 이재성-손흥민-조규성-이강인이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시기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었던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이었다. 당시 한국은 어렵게 어렵게 토너먼트를 통과했고 결승에서 현재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가 이끌고 있는 호주를 만났었다.
한국은 손흥민의 극적인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제임스 트로이시의 골로 포스테코글루의 호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이 이번에도 결승에서 호주에게 패배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그 이후로 한국은 감독도 벤투로 교체했고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바뀌고 전술도 많이 바뀐 상태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다시 우승을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동 국가들을 막을 수 없었다.
힘겹게 8강까지 올라간 한국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당시 돌풍의 팀이었던 카타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고 충격의 8강 탈락을 하고 말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탈락이었기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이 수십 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국가대표는 역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멤버가 좋고 탄탄하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보다 더 건강하고, 더 날카롭고, 더 행복한 모습으로 토트넘을 위해 뛰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초기에 기록한 수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1986년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원맨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팀은 손흥민이 더 이상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울버햄튼에서 리그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공격을 받쳐주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숨은 살림꾼 이재성과 수비의 핵심 김민재, 그 외에도 조규성, 홍현석 등등 많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이 팀을 한 층 더 높여주고 있다. 앞서 바레인을 3-1로 완파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차 있는 상태다. 한국이 요르단을 잡는다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진출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요르단은 아불라일라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수비에는 알 아잘린-알아랍-나십이 출전하며 3선에는 알마르디-아예드-알라시단-하다드가 나선다. 2선에는 올완-알 타마리 최전방에는 알나이마트가 출전한다.
요르단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전까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요르단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만 승리했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과 같은 아시아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다 패배했다. 특히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1-6으로 패배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2014년에 평가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경기는 고요한의 결승골로 한국이 1-0으로 승리했었다. 요르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알 타마리다. 알 타마리는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에서 뛰는 선수로 드리블과 스피드가 아주 뛰어난 선수다. 이 선수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르단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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