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폭설…강원도 '비상 1단계' 가동
【 앵커멘트 】 오늘은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이지만,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며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간엔 많은 눈이 내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한창인 강원도는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관령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입니다.
주변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태백산 정상엔 패딩으로 중무장한 등산객들이 거센 눈바람을 맞으며 겨울산을 만끽합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온종일 많은 눈이 내렸는데, 오대산과 설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41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적설량은 오후 5시 기준 강릉 25.4cm, 삼척 23.9cm, 미시령 19.4cm 등입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일정도 일부 변경됐는데, 강원도는 선제적으로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 "기상악화로 스키점프 경기 일정이 변경돼 홈페이지에 일정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수도권과 남부지역은 평년보다 포근한 가운데,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했습니다.
내일 낮까지 큰 추위는 없지만, 밤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기상청 기상예보관 - "(월요일부터) 낮에도 영하권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화요일은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지향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강원2024' 조직위원회, 시청자 김솔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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