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벤투호에도 부름 받았던 멀티플레이어 이기혁 영입 "파이널A 진출 목표"

이성필 기자 2024. 1.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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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구단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멀티플레이어 이기혁(24)을 수혈했다.

20일 강원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이기혁(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은 이기혁의 영입 사진 촬영을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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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이기혁. ⓒ강원FC
▲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이기혁. ⓒ강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도민구단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멀티플레이어 이기혁(24)을 수혈했다.

20일 강원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이기혁(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기혁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운 볼 배급, 탈압박이 장점으로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축구 명문 현대고등학교, 울산대학교를 거쳐 지난 2021년 수원FC에 입단한 이기혁이다. 데뷔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리그 20경기 1도움으로 주전급으로 올라섰다. 2022년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 지휘했던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과의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제주로 이적해 리그 1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기혁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강원이라는 좋은 팀에 하루빨리 적응하겠다. 좋은 감독,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서 한 해 동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족한 면을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파이널A 진출이라는 팀 목표를 이루고 싶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야지만 더 높은 목표도 노려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인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이기혁의 영입 사진 촬영을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한우는 강원도 12개 시·군의 1,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대표 한우 브랜드다. 지난해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강원 이달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강원도 대표 한우 '강원한우'의 한우세트와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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