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선발 명단, 골키퍼만 바뀐다[도하NOW]
박효재 기자 2024. 1. 20. 19:23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1차전 바레인전과 거의 동일한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조기 소집 해제된 골키퍼 김승규(34·알샤밥) 대신 조현우(33·울산)가 장갑을 끼는 것만 달라졌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앞두고 4-4-2 포메이션이 예상되는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윙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은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조현우가 새 수문장으로 나선 가운데 왼쪽부터 이기제(33·수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정승현(30·울산), 설영우(26·울산)으로 수비 진용을 구축했다. 중원은 황인범(28·즈베즈다)과 박용우(31·알아인)로 꾸렸다.
황인범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에상된는 가운데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재성을, 오른쪽에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26·미트윌란)과 손흥민(32·토트넘) 투톱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좀 더 자유롭게 공격 작업을 풀어나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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