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나오나’... 웨스트햄, 설영우 영입 접근

남정훈 2024. 1. 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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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더웨스트햄웨이'는 20일(한국 시간) "팀 슈타이턴은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인 설영우의 잠재적인 움직임을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단 내부자인 Ex가 먼저 설영우에 대한 소식을 발표했고 이제 웨스트햄 지역지도 이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주요 관심사는 1월에 값싸게 영입할 수 있는 한국인 풀백 설영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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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더웨스트햄웨이’는 20일(한국 시간) “팀 슈타이턴은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인 설영우의 잠재적인 움직임을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설영우는 대학교 2학년부터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프로 입단 이후에도 완전히 풀백으로 전향했다. 울산 HD에서 2022시즌까지 주로 레프트백으로 출전했으나, 2023시즌부터는 주로 라이트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설영우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설영우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본기와 축구 지능이며 상대 선수의 장점을 흡수를 잘한다. 기본적인 킥과 패스, 드리블링 등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매우 좋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나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울산 HD에서 이번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설영우에게 웨스트햄이 접근했다. 웨스트햄의 테크니컬 디렉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웨스트햄의 잠재적 1월 이적시장 타깃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단 내부자인 Ex가 먼저 설영우에 대한 소식을 발표했고 이제 웨스트햄 지역지도 이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은 실력과 워크 에씩, 그리고 상업적, 수익적 전망 때문에 아시아 시장을 선수 영입을 위한 탐색의 영역으로 지정했다.

Ex는 "우리가 특히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두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다. 풀백인 스가와라와 윙어인 도안이라는 두 명의 일본 선수들에게 약간의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주요 관심사는 1월에 값싸게 영입할 수 있는 한국인 풀백 설영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슈타이턴은 설영우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진정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영우는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왼쪽 풀백으로 위치를 옮겼다. 설영우는 소속팀인 울산 HD에서도 왼쪽 풀백을 많이 봐왔었기 때문에 적응에 문제가 없었고 대표팀의 경기력이 훨씬 더 좋아졌다.

설영우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93%의 패스 성공률, 1번의 기회 창출, 8번의 공격 지역 패스, 2번의 가로채기, 6번의 리커버리, 50%의 롱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

웨스트햄이 설영우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풀백의 부재다. 현재 센터백 라이트백 모두 가능했던 틸로 케러가 AS 모나코로 떠났으며 주전 라이트백인 초우팔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또한 백업 풀백 존슨도 재계약 협상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레프트백인 크레스웰도 실력이 확 떨어졌다. 또한 웨스트햄이 겨울 이적시장에 쓸 수 있는 예산이 얼마 없기 때문에 싼 가격에 아시아 선수를 노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적이 성사가 된다면 이영표, 윤석영에 이어서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그 풀백을 볼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리그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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