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공격력 폭발’ 이대성, 나고야 상대로 17점 맹활약···미카와는 5연승 신바람

조영두 2024. 1.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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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미카와)이 나고야를 상대로 득점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씨호스즈 미카와 이대성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3방 포함 17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BL 국내선수 평균 득점 1위(18.1점)였던 이대성은 B.리그 진출 후 공격보다 수비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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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대성(미카와)이 나고야를 상대로 득점력을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씨호스즈 미카와 이대성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3방 포함 17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BL 국내선수 평균 득점 1위(18.1점)였던 이대성은 B.리그 진출 후 공격보다 수비에 힘을 쏟았다. 주로 스몰포워드로 뛰며 외국선수, 귀화선수와 매치업 됐다. 공격에서는 외국선수 3인방과 에이스 니시다 유다이 다음 옵션이 이대성이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7.7점으로 떨어진 이유이기도 했다.

이대성은 나고야를 상대로 오랜만에 공격력을 뽐냈다. 선발 출전한 그는 제이크 레이먼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1쿼터 막판에는 3점슛을 터뜨리며 쾌조의 슛 감을 자랑했다. 2쿼터에도 외곽포 한방을 추가, 전반에만 자신의 시즌 평균 기록과 같은 득점을 올렸다.

후반 들어 이대성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중거리슛을 집어넣었고,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3점슛을 꽂았다. 이후 상대선수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까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4쿼터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그는 나고야의 추격이 거세던 경기 막판 레이업을 얹어 놨다. 니시다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미카와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키와는 이대성과 더불어 니시다(2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선수 잭 어거스트(17점 10리바운드)와 제이크 레이먼(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5연승을 달린 미카와(20승 9패)는 중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양재민(센다이)은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25분 8초 동안 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4-77로 승리한 센다이 89ERS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 13승 17패가 됐다.

장민국(나가사키)은 아키나 노던 해피네츠전에서 5분 46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나가사키 벨카는 71-78로 패배, 14승 16패가 됐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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