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사건에 입 연 김하성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형준 2024. 1. 20.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이 올겨울 자신을 괴롭힌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혜동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하성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올시즌은 김하성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하성은 "타격에는 아직 의문점이 있지만 작년보다 올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부터 매년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고 미국에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준비를 잘 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지수진 기자]

김하성이 올겨울 자신을 괴롭힌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1월 2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하성은 LA에서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든 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김하성은 겨울 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바로 12월 초 불거진 사건 때문이다.

김하성은 히어로즈 시절의 후배 선수이자 소속사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한 임혜동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2년 전 술자리에서 벌어진 몸싸움을 빌미로 임혜동이 김하성을 지속적으로 협박해왔다는 것이다. 임혜동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하성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졌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는 가운데 현재 사건은 수사 기관에서 계속 수사 중이다. 임혜동은 김하성과 소속사가 같았던 류현진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이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황이다.

김하성은 "수사기관에 잘 소명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직 수사의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임혜동이 류현진까지 협박한 혐의를 받으며 김하성에게 향하는 의혹의 시선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김하성 입장에서도 다소 홀가분하게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올시즌은 김하성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샌디에이고와 맺은 4년 계약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 김하성은 올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으로 향해야 한다. 올해 성적에 따라 남은 야구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아직 스프링캠프 소집이 한 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빠르게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도 중요한 시즌을 서둘러 준비하기 위함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마음의 짐도 어느정도 덜었다. 지난해 활약으로 시장 가치가 폭등하고 있는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하성은 "타격에는 아직 의문점이 있지만 작년보다 올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부터 매년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고 미국에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준비를 잘 한 만큼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지수진 sszz80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