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6억 마이바흐 타고 등장하자...독일 벤츠사 "철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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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로운 '벤츠' 전용차가 포착된 것과 관련,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벤츠사는 특히 협력 업체의 대북 제재 위반에도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서 김 의원장은 새 전용차로 보이는 검은색 벤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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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로운 '벤츠' 전용차가 포착된 것과 관련,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협력업체의 대북제재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거래를 끊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언론·홍보실은 최근 VOA의 질의에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업하는 모든 곳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에 따라 북한과 같은 국가에서는 사업을 허용하지 않는다"라면서 "이것이 바로 벤츠가 대표 사무소나 기타 시설을 통해 북한 시장에 전혀 진출하지 않기로 수년 전에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벤츠사는 특히 협력 업체의 대북 제재 위반에도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벤츠사는 "우리는 협력업체의 계약 위반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당사는 승인되지 않은 제3자 판매나 계약 지역 외에서의 제품 판매를 금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서 김 의원장은 새 전용차로 보이는 검은색 벤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급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로 추정되며, 국내가격은 2억6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차량 우측 뒷좌석 문에는 '국무위원장' 마크가 새겨져 김정은의 차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사치품에 해당하는 고가 차량은 물론 운송 수단 자체의 대북 수출을 금지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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