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쳐놓고 이적 안 해?...1군 추방된 '황희찬 동료' 복귀 가능성 언급

김아인 기자 2024. 1.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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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일으켜 1군에서 추방된 황희찬의 동료 조니 카스트로가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수비수 카스트로가 21세 이하 선수 타완다 치레와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선수실에 있는 물품을 파손했다. 그는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코칭 스태프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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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논란을 일으켜 1군에서 추방된 황희찬의 동료 조니 카스트로가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의 수비수 카스트로가 21세 이하 선수 타완다 치레와를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선수실에 있는 물품을 파손했다. 그는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코칭 스태프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경기 일주일 전 카스트로는 훈련 도중 치레와와 갈등했다. 몸싸움이 시작됐고, 부상을 입지는 않으면서 카스트로는 현장에서 훈련을 끝까지 마쳤다. 그러나 상황을 말리려던 코칭 스태프가 훈련장에 들어오자 그를 향해 침을 뱉었다.


카스트로는 경기장에서 떠나 훈련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를 받았다. 화를 참지 못했던 그는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TV를 부수고 테이블을 훼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울버햄튼의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는 그의 행동에 조치를 취했다. 홉스는 “카스트로와 함께 앉아서 사과를 받았다.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했다. 대화를 나눴고, 적어도 1월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는 그가 1군 그룹에 속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카스트로가 1군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전히 클럽에서 훈련할 것이다. 원한다면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U-21 팀에서 뛸 수도 있다. 클럽에 훌륭한 도움이 되어 주던 사람이다. 한 번의 사건이 그가 성공적인 시절에 맡았던 역할과 그가 평소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정의하지 못한다.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오지만, 극복하고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 카스트로는 셀타 비고에서 2018-19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을 거치며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현재까지 134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멧 도허티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단 한 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이다.


1월 이적시장 동안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계약 기간도 아직 18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다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터라, 이적이 쉽지 않다. 홉스는 영국 'BBC'를 통해 “그는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가 팀을 떠나 2월에 다른 클럽에서 뛰기 위한 것인지, 여기에 남기 위한 것인지는 이적 시장 기간이 끝난 후 결정할 것이다. 오닐 감독도 그가 떠나지 않으면 상황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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