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원클럽맨', 19살 윙어 극찬했다…“돈먹는 하마들 끔찍하다”며 스타들 깡그리 비난→“맨유는 승리위해 무엇이든 할 선수만 영입” 주장

김성호 기자 2024. 1.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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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향해 몸값의 수십배 역할 칭찬
래시포드 등 비난→'팀 문화'바꿔야 지적
맨유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를 본받아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 맨유의 19살 윙어를 극찬했다. 반대로 지금 스타라고 불리는 맨유 선수들을 깡끄리 비난했다. 맨유 팀 정신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맨유의 현 선수들을 모조리 비난한 전설은 라이언 긱스이다. 비록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몇 년쩨 소송에 시달리고 있는 긱스지만 6개월만에 후배들을 향해서 쓴소리를 내뱉었다. 라이언 긱스는 맨유 선수를 향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그는 오직 맨유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유스팀부터 프리미어 리그까지 은퇴할때까지 다른 팀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오직 맨유에서만 뛰었다. 1987년 유스팀부터 시작해서 2014년 맨유에서 은퇴할때까지 27년간 맨유 유니폼만 입었다. 현재 50살이니 인생의 절반 이상을 맨유에서 생활했다.

영국 더 선이 20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긱스는 6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친정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맨유 스타들을 향해서 ‘끔찍하다’고 비난했다. 긱스는 프리시즌에서 샐퍼드가 웨스트 브롬과의 무승부를 이룬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살포드는 자신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이때이후 처음에 맨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긱스는 맨유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분석했다. 긱스에 따르면 맨유는 무차별적인 영입을 비난했다. 물론 긱스는 맨유의 스타들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언론은 추론할 수 있었다.

우선 긱스는 맨유의 19살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스타들을 비난했다.

기자들이 가르나초에 대해서 묻자 긱스는 맨유의 영입전략에 대해서 쓴소리를 시작했다. 긱스는 “가르나초는 훨씬 더 많은 돈을 들린 다른 선수들보다 10배나 더 많은 것을 주고 있다”고 칭찬을 했다.

그러면서 긱스는 “맨유는 수년 동안 끔찍한 영입을 해왔다”면서 맨유 스타들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물론 긱스는 구체적인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언론은 이에 대해서 긱스가 ‘다른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토니,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포함된다는 것이 언론의 해석이다.

긱스는 맨유가 다시 명문 구단으로 제자리를 찾기위해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엇이 바뀌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긱스는 “맨유가 바꿔야 할 첫 번째 사항은 바로 클럽의 문화이다”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어하고, 유나이티드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이는 중장기적인 문제이므로 해당 플레이어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책임한 선수들이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라는 조언이다.

한편 긱스는 자신의 축구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약 2년간 벌어지고 있는 전 여자친구와의 가정폭력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2년전에 축구계에서 물러났다. 그는 현재 맨유의 동료였던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니키 버트와 함께 살포드 시티를 공동소유하고 있고 팀의 감독직 후보로 유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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