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경기 첫 주말 폭설 등 기상악화에도 '환호' 가득

이재현 2024. 1. 20.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개회 이틀째이자 경기 첫날인 20일 7개 종목 13개 경기가 개최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와 이른 경기 시작으로 일부는 노쇼가 발생했다.

강원 2024 대회 조직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기상악화 시 경기 시간 조정, 지역 방문 관광객의 경기관람 유도 등 노쇼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노쇼에 아쉬움…스키점프·실내경기장 관람석 응원 열기
현장 발권 강화·'시군의 날' 운영…김진태 지사, SNS 관람 홍보 나서
'강원도 하늘을 향해' (평창=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스위스 스키점프 유소년 국가대표 라르스가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2라운드에서 점프하고 있다. 2024.1.20 ksm7976@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개회 이틀째이자 경기 첫날인 20일 7개 종목 13개 경기가 개최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많은 양의 눈과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와 이른 경기 시작으로 일부는 노쇼가 발생했다.

다만 기상이 안정되면서 스키점프 및 실내경기장에는 사전 티켓 예매자들이 속속 입장해 관람석을 채우며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골문 앞 치열한 접전 (강릉=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박주연과 심서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0 hwayoung7@yna.co.kr

도는 향후 노쇼에 대비해 남은 대회 기간 현장 발권을 강화한다.

도내 18개 시군 중 개최지 4곳을 제외한 14개 시군별로 대회 기간 하루씩 해당 '시군의 날'을 운영하고 도 소속 공무원에 대한 특별휴가를 통해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강원 2024 대회 조직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기상악화 시 경기 시간 조정, 지역 방문 관광객의 경기관람 유도 등 노쇼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설 교통 대책 특별 지시와 함께 SNS를 통한 관람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바쁘다 바빠…눈 치우는 제설차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일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분주히 눈을 치우고 있다. 2024.1.20 yoo21@yna.co.kr

이날 오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찾아 베뉴 운영센터 및 운영인력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 등을 격려한 김 지사는 여자 노멀힐 개인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강원 2024 대회는 공식 경기 외에 다양한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경기 관람객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컬처'(K-culture ) 콘서트를 개최해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뭉초와 함께하는 강원 2024 대회 프로그램 등에는 청소년 3만6천996명이 참여한다.

청소년 응원단 1천339명은 경기를 관람하며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소통·연대한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방문한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78개국 1천802명의 청소년 선수가 참여하는 이 대회는 2월 1일까지 치러진다.

전 경기는 예매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