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그을린 집 안…원룸 화재로 30대 남성 전신 화상
어젯밤(19일) 서울 구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불이나 사무실 집기류를 다 태우고 나서야 꺼졌습니다. 오늘 아침 청주의 한 원룸에선 화재로 주민 한 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권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안이 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스프링클러에서 새 나온 물이 바닥에 찰랑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구로구 지식산업센터 건물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사무실 물건들을 다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무실과 창고 내부 전자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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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검게 그을린 집 안으로 호스를 넣습니다.
부엌 찬장이 다 녹아내릴 정도로 탔고 천장은 검은 재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청주 복대동 다가구 주택 1층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곳에 살던 3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 : 현장에서 1차 감식 시엔 어떤 음식물을 조리해 먹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당국은 부엌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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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영동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주변에서 1톤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1톤 화물차를 몰던 40대 여성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구로소방서·청주서부소방서·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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