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빠져도 강한' SK, 선두 DB에 76-68 승리…3경기 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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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이탈에도 선두 원주DB를 잡는 저력을 보였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핵상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68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2위 SK는 23승10패를 기록, 4연승에 실패한 선두 DB(26승7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따라잡았다.
결국 SK는 4쿼터에 DB에 17점을 내주고도 8점 차의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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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도 한국가스공사 제압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이탈에도 선두 원주DB를 잡는 저력을 보였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핵상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68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2위 SK는 23승10패를 기록, 4연승에 실패한 선두 DB(26승7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따라잡았다.
SK는 김선형, 허일영에 이어 안영준까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세근이 24점6리바운드, 자밀 워나가 20점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DB는 직전 경기서 부산KCC에 결승 3점포를 꽂아 넣었던 이선 알바노가 21점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에 67-51, 16점 차이로 점수를 벌린 SK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세근과 워니가 고비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DB가 추격해올 때마다 송창용이 3점포를 꽂으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SK는 4쿼터에 DB에 17점을 내주고도 8점 차의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같은 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결에선 홈팀 현대모비스가 91-88로 이겼다.
2연승의 성공한 6위 현대모비스는 16승16패를 기록, 5할 승률이 됐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4전 전승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1승21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2점, 이우석이 1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42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없어 외로웠다.
수원KT는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3으로 이겼다. 3연패 뒤 값진 승리를 기록한 KT는 20승12패로 창원LG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KT는 이날 3점슛 30개를 시도해 17개를 꽂으며 성공률 56.7%를 기록, 다득점 대승의 동력이 됐다. 반면 고양 소노는 37개의 3점슛을 날려 9개 밖에 넣지 못했다.
KT는 문성곤이 5개의 3점슛을 포함해 19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 밖에도 한희원이 19점, 하윤기가 13점, 정성우가 11점 등으로 고르게 점수를 챙겨 승리를 합작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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