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선수 수집에 재미 붙였다…김민재 새 파트너로 ‘밀란 철벽’ 낙점

김민철 2024. 1.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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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잉글랜드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여전히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뮌헨은 피카요 토모리(25, AC밀란)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뮌헨은 토모리가 현재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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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또다시 잉글랜드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여전히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뮌헨은 피카요 토모리(25, AC밀란)를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2무 1패로 승점 41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이 뮌헨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뱅자맹 파바르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탓에 로테이션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부담은 남은 센터백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김민재는 쉴 틈 없이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치르는가 하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이뤄졌다. 뮌헨은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다이어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더 이상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더 리흐트의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토모리가 떠올랐다. 이적 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뮌헨은 토모리가 현재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모리는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센터백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헐시티, 더비 카운티에서 일찌감치 실전 경험을 쌓았다.

잠재력은 밀란에서 만개했다. 지난 2021년 밀란에 입성한 토모리는 탄탄한 체격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팀의 핵심 수비수로 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밀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올시즌만 하더라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3골을 올리며 밀란의 수비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까지 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토모리는 지난해 11월 몰타전에서도 출전하며 팀의 미래로 급부상했다.

토모리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진지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토모리에 대한 확고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밀란은 토모리를 매각할 의향이 없다. 시즌 도중 핵심 수비수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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