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클럽들 일제히 군침 흘린다…원조 ‘제2의 홀란’ 바이아웃 공개

강동훈 2024. 1.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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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원조 '제2의 홀란' 베냐민 셰슈코(20·라이프치히)를 향해 일제히 군침을 흘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다. 이는 올여름부터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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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원조 ‘제2의 홀란’ 베냐민 셰슈코(20·라이프치히)를 향해 일제히 군침을 흘리고 있다. 유럽 내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는 세슈코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이 공개되면서이다. 세슈코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28억 원)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다. 이는 올여름부터 유효하다”고 전했다.

셰슈코는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리퍼링(이상 오스트리아)에서 임대 생활하면서 서서히 잠재력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제 2020~2021시즌 셰슈코는 리퍼링에서 뛰던 시절 29경기(선발 27경기) 동안 21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2021~2022시즌부터는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두 시즌 동안 78경기(선발 45경기)를 뛰면서 29골 11도움을 올렸다.

특히 세슈코는 탁월한 골 결정력은 물론, ‘괴물’ 같은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 데다, 연계 능력도 뛰어나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과 많이 비교됐다. 라스무스 호일룬(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보다 먼저 ‘제2의 홀란’으로 불렸다. 특히 세슈코는 공교롭게도 홀란이 잘츠부르크를 떠날 때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만큼 더 직접적으로 비교됐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세슈코는 지난해 여름 빅클럽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았다. 맨유를 비롯하여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공식전 23경기 동안 7골을 넣었다.



세슈코는 다만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가운데 올여름부터 조항이 발동됨에 따라서 불과 1년 만에 이적할 가능성이 열렸다. 만약 세슈코를 원하는 구단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라이프치히는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다. 이미 현지에서도 세슈코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고 전하면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망주 공격수 중 한 명인 세슈코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지 불과 1년 만에 떠날 수도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올여름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며, 이 소식은 맨유와 아스널, 첼시 등 이전부터 세슈코에게 관심을 보였던 빅클럽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슈코에게 당장 50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은 큰 금액일 수 있지만, 미래를 내다봤을 때는 저렴한 금액이 될 수도 있다”며 “맨유는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시장 때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과 첼시 역시도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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