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17개 폭발' KT, 양궁 농구로 '3점 군단' 소노에 승리... 3연패 탈출

김우석 2024. 1. 20.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패리스 배스, 하윤기 인사이드 장악과 문성곤, 한희원 외곽포에 힘입어 치나누 오누아쿠, 이정현, 김민욱이 분전한 고양 소노를 92-73으로 이겼다.

KT는 이날 결과로 연패 탈출과 함께 20승 1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소노는 21패(11승)째를 당하며 9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T 27-19 소노 : 폭발적인 3점포, 다득점 성공하는 KT

소노는 이정현, 김강선, 함준후, 김민욱, 치나누 오누아쿠가 스타팅 라인업에, KT는 정성우, 한희원, 문성곤, 패리스 배스, 하윤기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5분 동안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KT가 하윤기, 한희원 연속 골로 5-0으로 앞섰지만, 소노가 바로 이정현 3점 등으로 추격했다. 바로 경기는 원 포제션 경기가 되었다.

이후 KT가 다시 한희원 3점 등으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소노가 김민욱 3점 등으로 응수하며 10-12로 좁혀갔다. 그렇게 5분 동안 경기는 차분함과 탐색전이 공존하는 가운데 주고 받은 점수로 인해 접전이 되었다.

5분이 지날 때 KT가 다시 터진 한희원 3점으로 15-10으로 달아났고, 소노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소노가 오누아쿠, 이정현 연속 득점으로 13-15로 따라붙었다. 주춤했던 KT는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정성우 3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KT가 3점슛으로 점수차를 넓혀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25-17, 8점을 앞섰다. 결국 KT가 8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2쿼터, KT 56-44 소노 : 식을 줄 모르는 3점포, 12점 앞서는 KT

양 팀은 조용한 긴장감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소노가 최현민의 연속 3점으로, KT는 공격 다변화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KT가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4분이 지날 때 KT가 37-30, 7점을 앞서 있었다.

KT가 문성곤 3점 등으로 42-30으로 앞섰다. 소노는 주춤했다. 5분 안쪽으로 접어들어 소노가 김민욱 3점에 더해진 오누아쿠 3점 플레이오로 36-42, 순식 간에 6점차로 좁혀갔다. KT는 문성곤을 활용했다. 적중했다. 3점포 두 개를 연거푸 터트렸다. 다시 48-38, 10점을 앞서는 KT였다.

쿼터 종료 시까지 KT 3점은 식을 줄 몰랐다. 배스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3점을 연거푸 터트렸다. 소노는 이정현으로 응수했지만, KT가 결국 12점을 앞섰다.  

3쿼터, KT 70-64 소노 : 추격한 자 소노, 달아난 자 KT

소노가 힘을 냈다. 효율적인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소노는 최현민 3점과 박종하 커트 인 등으로 49-56, 7점차로 따라붙었다. 공격이 답답했던 KT는 1분 4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다시 달아났다. 하윤기가 연거푸 골밑을 뚫어냈고, 블록슛까지 해내는 등 공수에서 활약하며 61-51, 10점차 리드를 팀에 선물했다. 3분 30초가 지날 때 소노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성공적이었다. 다시 공고해진 수비에 더해진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59-63, 4점차로 좁혀갔다.

KT는 공수에 걸쳐 떨어진 집중력에 발목을 잡혔다. 종료 3분 17초를 남겨두고 두 번째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소노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강선이 만든 행운 가득한 3점 덕분이었다.

위기에 봉착한 KT가 힘을 냈다. 문성곤 3점과 하윤기 팁 인이 이어졌다. 70-64, 7점을 앞섰다.

4쿼터, KT 92-73 소노 : 다시 터진 3점포, 3연패 탈출하는 KT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KT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4분에 다다를 때 75-68, KT가 7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KT가 테크니컬 파울을 얻었다. 한희원이 2구를 모두 실패했다. 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후 양 팀은 3점을 주고 받았다. KT가 정성우, 최성모 연속 3점이 터졌고, 소노는 김민욱으로 응수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KT가 한희원 팁 인으로 83-71, 12점을 앞섰다. 소노는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오히려 KT가 달아났다. 정성우 3점에 더해진 한희원 속공으로 순식 간에 88-71, 순식 간에 17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소노가 가비지 타임을 적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KT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