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옆 탕후루' 개업 논란 유명 유튜버에 '살인 예고 글'

양휘모 기자 2024. 1. 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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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글 게시자 신원 확인 등 추적 나서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최근 탕후루 가게 옆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홍역을 치렀던 유명 여성 유튜버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께 인터넷 한 사이트에 유튜버 20대 여성 A씨를 향한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용인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 없었다.

경찰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A씨의 아버지의 휴대폰 번호를 파악한 뒤 연락을 취했지만 이마저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모친과 여동생의 주소지를 파악한 뒤  A씨가 해당 주소지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살인 예고 글이 삭제돼 있는 상태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을 남긴 게시자의 신원확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6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화성 동탄에 위치한 소규모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도덕 논란이 일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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