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챔피언스투어 새해 개막전 2R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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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3)가 50세가 넘은 선수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024년 새해를 열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라라이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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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3)가 50세가 넘은 선수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024년 새해를 열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우풀레후-코나의 후알라라이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전날, 새 시즌 첫 공식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틀간 중간 성적에서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그린 적중률은 1, 2라운드 연속 72.2%(13/18)를 기록했으나, 스크램블링이 첫날 100%(5/5)에서 둘째 날 40%(2/5)로 떨어졌다. 퍼팅의 영향이 컸다.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선두 자리를 지켰다(합계 16언더파 128타).
작년 이 대회에서 사흘 최종합계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2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역전승을 노린다.
1라운드 때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5타를 줄였지만, 한 계단 밀린 단독 4위(11언더파 133타)가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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