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형 예비후보 "정의로운 공동체 만들겠다"…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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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사 해운대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형 국민의힘 예비후보(49)가 20일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96 2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서병수·김미애 국회의원, 박선동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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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10 총선 부사 해운대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형 국민의힘 예비후보(49)가 20일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96 2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서병수·김미애 국회의원, 박선동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병수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갑)은 축사를 통해 "박지형 예비후보는 내가 정치에 입문시킨 장본인이고, 해운대 토박이로 지역에 밝아 누구보다 해운대를 위해 일 잘하는 '해운대가 키운 인물'이다"고 말했다.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해운대을)은 "도시정비 전문변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해운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운대를 세계인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박지형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변호사를 하지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묻는다"며 "하지만 변호사는 생계 유지를 위한 직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의원을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소신과 용기를 가진 성실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보수의 가치인 자유를 기반으로한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에서 '전략공천' 기류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정치에서는 윤심과 당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할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한 번도 해운대에 살아보지 않고 주민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모르는 서울에서 내려온 후보와 당당히 맞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운대초(47회), 해운대중(14회), 해운대고(10회)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해운대에 위치한 53사단 군사법원 군판사, 법무참모·검찰부장 등 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해운대지역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분야에서 도시정비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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