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흐리고 전국 곳곳 눈·비…밤부터 기온 '뚝'

조슬기 기자 2024. 1.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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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지방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낮까지 포근하겠지만, 밤부터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1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이라며 강원영동은 동풍의 세기에 따라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1~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적설량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이른 새벽까지 전북동부와 전남권, 일부 경북내륙, 경남권동부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에 비나 눈이 올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눈이 예보된 지역은 눈에 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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