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3슛 2골' 이강인·'인터셉트 3회' 황인범, 요르단 상대로도 펄펄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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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 요르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이강인이다.
완벽한 기회도 3회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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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 요르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직전 열린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다. 요르단은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잡으면서 조 1위로 올라섰고, 한국이 뒤를 잇는다. 바레인전 데이터를 토대로 요르단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이들을 꼽았다.
지난 바레인전에서는 거의 모든 항목이 우위에 있는 대한민국이었다. 아쉬운 점은 완벽한 기회 대비 놓친 찬스 정도다.
점유율이 7대3이었던 것처럼 패스 횟수도 우리가 월등히 높다. 전체 패스 성공률은 88%, 롱볼은 49회 시도했으며 성공률은 55%다. 눈여겨볼 만한 데이터는 경합 데이터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리가 앞섰는데 경합에서는 바레인이 이기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경고가 5차례나 된다는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관리를 잘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이강인이다. 대부분 우측에서 활약했다. 슛을 3회 시도해서 2차례 골문을 향했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완벽한 기회도 3회나 만들었다. 롱볼도 3회 모두 성공시켰다. 한국은 바레인에 경합에서 애를 먹었는데, 이강인은 14회 경합 중 8회나 승리했다.
또 다른 대활약을 한 선수는 황인범이다. 경기장 여기저기를 누비며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오른쪽 붉은색이 가장 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강인과 황인범의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답답했던 흐름에 활로를 열었다. 1득점 1도움과 더불어 완벽한 기회 창출도 1회 했고 황인범 역시 경합에서 4회 승리, 인터셉트 3회 등 미드필더 싸움에 힘을 더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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