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지혜, 배우 엄마는 소꿉놀이의 달인
김지우 기자 2024. 1. 20. 17:09
배우 한지혜가 육아에 연기 재능을 십분 발휘했다.
18일 한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30개월! 평생 할 효도 다 한다는 시기가 시작됐나봐요!! 귀요미 윤스리와 엄마 일상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지혜의 딸은 쌓기놀이 도구로 옷가게 상황극을 시작했다. 한지혜는 상황극이 시작되자 곧바로 “모자가 너무 커서 다 벗겨져요” “너무 추워요~ 옷을 좀 더 줄 수 있어요?”라며 연기에 돌입했다. 딸 윤슬은 “목도리랑 잠바랑 입는 거예요” “여기 모자를 사야지. 엄청 큰 모자예요”라며 남다른 어휘력을 자랑했다.
다음은 소꿉놀이 시간. 딸이 스푼에 액체를 따르는 척하자 한지혜는 “진짜 맛있겠다!”며 폭풍 리액션을 시작했다. 한입 맛본 척한 한지혜는 입을 틀어막으며 “셰프님! 너무 맛있잖아요. 한 번 더 줄 수 있어요?”라며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신맛이 나는 상황에서는 온 얼굴을 활용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었다. 딸이 다른 맛을 스푼에 따라주자 한지혜는 “맛있다~ 건포도 맛이나”라며 다채로운 상황극을 이끌었다.
한지혜의 연기력은 동화책 읽기에서도 발휘됐다. ‘물장구치기’에 관련된 내용을 읽던 중 한지혜는 “윤슬이 잠수할 수 있어? 꼬르르륵 숨 참기”라며 ‘헙’하고 숨 참는 연기를 했다. 이에 딸도 신기한 듯 한지혜를 바라보며 몰입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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