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안정된 퍼팅에 날카로워지는 아이언샷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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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은 둘째 날 8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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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달러)가 펼쳐지고 있다.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은 둘째 날 8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이경훈은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일단 오늘 버디도 많이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서 좋은 플레이한 것 같다"며 "(특히) 아이언 게임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첫날 라킨타 컨트리클럽, 둘째 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 이어 본선 최종라운드에 진출 전까지 셋째 날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경기가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이경훈은 "아무래도 스타디움 코스는 좀 더 도전적인 코스"라고 운을 떼면서 "워낙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까, 나도 나만의 플랜을 갖고 지난 이틀 플레이한 것처럼 차분히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러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어떤 전략으로 임하는가'라고 묻자, 이경훈은 "계속 코스가 바뀌는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여러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서는 계속해서 코스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같아서, 체력적인 것에서만 부담이 없으면 오히려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며 "남은 이틀 스타디움 코스만 남았으니까, 재미있게 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에서 가장 잘 되는 부문에 대해 이경훈은 "아이언 게임이 많이 좋아지고 있고, 또 이번 주에 전체적으로 퍼트가 굉장히 좋다"면서 "남은 이틀 좋은 경기 하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오늘 가장 잘 친 샷을 하나 꼽아 달라'는 질문에 이경훈은 "전반 16번 홀, 파5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 홀에서 작년과 재작년에 버디를 못했었는데, 오늘은 세컨드 샷 하이브리드를 잘 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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