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밀워키, 놀랍게도 머레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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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큰 꿈을 꾸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디존테 머레이(가드, 196cm, 8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다른 구단이 머레이에 관심이 없고, 밀워키만 협상 대상이라 하더라도 거래 성사를 점치기 어렵다.
물론, 현재 주전 슈팅가드인 비즐리를 대신해 머레이가 가세한다면 밀워키의 전력은 좀 더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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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큰 꿈을 꾸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디존테 머레이(가드, 196cm, 8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미 전력이 확실하게 갖춰져 있다. 하물며 기존 전력이 결코 뒤지지 않았음에도 지난 여름에 즈루 할러데이(보스턴)를 보내고 데미언 릴라드를 품었다.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렸으며, 일약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하물며 릴라드를 데려오는데 상당한 자산을 쏟아부었다. 즉, 여느 구단에 비해 거래에 나설 조각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1라운드 지명권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가 바랄 만한 조건이 마땅하지 않다. 그럼에도 밀워키는 이번에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머레이 영입을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것으로도 놀랍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우선 밀워키의 지출 규모가 이미 상당하기 때문.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1억 8,360만 달러에 육박해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데다 크리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도 자리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바비 포티스와 팻 코너튼까지 더해 이미 샐러리캡을 넘어서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 총액은 앞서 언급한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과 계약이 만료됨에도 잠정적으로 확정된 연봉 총액이 1억 8,0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즉, 머레이를 더하고자 한다면 기존 선수 중 최소 두 명 이상을 내보내야 한다. 밀워키가 크리스 미들턴을 내보낸다 하더라도 애틀랜타가 수긍할 리 없다.
뿐만 아니라 이미 릴라드를 데려오는 데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머레이를 매개로 최소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바라고 있다. 즉, 밀워키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 조건과 애틀랜타가 바라는 최소 조건도 일치가 되지 않는다. 미들턴과 비즐리를 더해도 거래가 될 리 만무하다.
다른 구단이 머레이에 관심이 없고, 밀워키만 협상 대상이라 하더라도 거래 성사를 점치기 어렵다. 그러나 이미 LA 레이커스를 필두로 여러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레이커스 외에도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있다. 그 외 거론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있어 거래 추진이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현재 주전 슈팅가드인 비즐리를 대신해 머레이가 가세한다면 밀워키의 전력은 좀 더 상승할 수 있다. 1선 수비의 약점을 머레이가 모두 메울 수 있기 때문. 기존 원투펀치에 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다. 3옵션으로 머레이가 나선다면 상당히 위협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거래는 고사하고 협상조차 진행이 될 지 의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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